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독상공회의소 한국인 임원 포럼에 참여해 독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멘스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도이치뱅크 등 한국에 진출해 있는 40여 개 독일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청라·영종 국제도시 등에 조성된 바이오, 로봇, 반도체, 항공 MRO(항공기 정비) 등 첨단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성과 등을 홍보했다. 설명회 참여 독일 기업들은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투자방식, 재산세 등 세금감면 혜택과 경영 지원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17개의 독일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 투자액은 5억1천300만 유로에 달한다. 최근에는 바이오 분야 소재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송도에 투자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클러스터 부지 2만4천430㎡에 지상 12층, 연면적 9만1천㎡ 규모의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싸토리우스는 세계 60여 곳에 생산시설과 연구소, 영업 등을 위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기술 선도 국가인 독일 주요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경제청, 독일 기업 40곳에 '첨단 클러스터' 투자설명회
세금감면 혜택·경영 지원 등 호응
입력 2023-11-22 19:54
수정 2023-11-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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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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