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해님 달님 놀이터'로 '2023년 시간제 보육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지난 22일 열린 '시간제 보육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주야간 시간제 보육 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226곳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아이를 키우면서 급한 일이 생겼거나, 다른 볼일이 있을 때 시간 단위로 아동을 돌봐 주는 시설이다.

수정점(양지동주민센터 5층), 중원점(중앙동 어린이집 5층), 분당점(수내동 어린이집 3층) 등 3곳이 있으며 생후 6개월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의 영유아와 아동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제로 보육한다.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에 거주하는 아동이면 시간당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에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맞벌이 가정 등의 보육 공백을 해소하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영유아 양육 가정의 워라밸을 돕는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