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글로벌시티(주)와 '글로벌재외동포타운'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인천글로벌시티를 설립, 2018년 1단계 사업으로 83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했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6월 준공 예정으로 공동주택 49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이 재외동포청을 유치함에 따라 기존 아파트 건립 사업과 별개로 세계 한인들의 문화·비즈니스 등을 위한 글로벌재외동포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가 인천으로 귀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글로벌시티가 이런 계획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