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401000994200051541.jpg
대리운전, 택배, 검침 노동자 등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생활물류 쉼터가 24일 문을 열었다. / 인천시 제공

대리운전, 택배 배달 노동자 등의 휴식 공간인 '인천 생활물류 쉼터'(사진)가 24일 문을 열었다.

(사)노동희망발전소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 생활물류 쉼터는 구월로데오광장 인근 이노프라자(남동구 성말로9) 202호에 자리잡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전용면적 181㎡의 공간에 안마 의자(3대), 핸드폰 충전기, PC, 프린터기 등이 있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간편식을 구매해 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식탁에서 먹을 수 있다.

교육·회의·상담 공간이 마련돼 있어 '노동·법률 상담', '금융 자문', '건강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린 인천 생활물류 쉼터 개소식에서 "눈비를 맞으며 폭염과 혹한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생활물류 종사자들을 위한 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개소하는 쉼터를 시작으로 생활물류 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