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저조한 성적에 대해 우려가 수원시의회에서 나왔다.
24일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시 체육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태 의원은 “(수원FC가) 심하면 강등 위기까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된 주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최순호 수원FC 단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 단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지지난해보다 부진한 건 사실”이라며 “다른 팀들은 더 많은 투자를 해왔고 저희들은 그대로 멈춰있다”며 “이 문제가 가장 커서 선수를 영입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단장은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올라왔는데 저희보다 무려 50% 이상 예산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FC는 K리그1에서 승점 32(8승 8무 20패)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강등권인 10위에 자리했다.
2021년 승점 51(14승 9무 15패)로 리그 5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던 수원FC는 지난해에도 승점 48(13승 9무 16패)로 7위를 차지해 강등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내내 부진을 이어가며 자칫하면 K리그2로 강등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박 의원은 “저희 위원회에서도 만약에 강등이 되면 (수원FC) 예산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수원FC가 운이 안 좋아서 강등이 됐다. 그러면 예산 문제를 어떻게 가실 것인지”라고 이상수 시 문화청년체육국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이 국장은 “고민하고 있다”며 “내부 방침과 상임위원회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좋은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