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25일 새벽 시흥의 한 어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새벽 시간 시흥시에 있는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불이 나 4시간20여분 만에 모두 잡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5분께 시흥 월곶종합어시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포함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동원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소방관 등 인력 13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시간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당시 상인 등 3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어시장 188㎡ 규모의 1층짜리 건물 내 17개 점포가 모두 불에 타는 피해가 났다. 이 시장에서 운영 중인 점포는 4곳이었으며, 나머지는 운영되지 않거나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