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동모금회, 캠페인 진행
62일간 107억2천만원 목표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성금 모금 활동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오후 2시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행사를 연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107억2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한다. 광장에 세워지는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간다.

모금액은 ▲기초생계지원 및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정서 지원 및 양육 및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지역사회 및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문화격차 해소 및 참여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등 인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캠페인에 앞서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 등 지역 언론사 대표들을 초청해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매년 인천의 상징인 시청 앞 광장에서 온도탑을 제막하면서 시작했었는데, 올해는 인천을 대표하는 언론사 대표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 캠페인 성공을 기원해줘 감사하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인천의 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 통화 3천원), 문자기부(#9004로 문자송부, 건당 2,000원), 행정기관과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 성금 접수처,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 각종 페이로도 기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56-3333)나 홈페이지(http://incheon.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