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하길유치원 특수순회학급 유아들이 또래를 만나는 '통합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길유치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만남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통합활동에서는 특수순회학급 유아들이 학년별 통합학급을 방문해 특수학급에서 지내는 또래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수순회학급'은 보행에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에 등원하기 어려운 유아들을 대상으로 순회교사가 주2~3회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개별적으로 교육하는 학급이다. 이번 활동에서 유아들은 '나만의 쿠키 자동차 만들기' 등 수업 시간에 다루기 어려운 여러 도구를 활용한 오감놀이를 했다. 그동안 하길유치원은 유치원 방문교육, 현장학습 등 다양한 통합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미하 하길유치원 원장은 "순회학급 유아들도 하길유치원에 소속감을 갖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의 추억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유아가 신나고 행복한 유치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화성시 하길유치원 '특수순회학급, 또래와의 만남' 진행
입력 2023-11-26 21:11
수정 2023-11-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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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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