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이트 활용 '상상의 나래'
평택시 노루유치원이 강당 내부를 우주공간으로 꾸미고 '우주 체험놀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루유치원은 지난 22일 '블랙라이트'를 활용해 강당을 우주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외부강사를 섭외해 '우주 체험놀이'를 실시했다. 블랙라이트는 가시광선에 가까운 UV라이트(자외선)로서 야광효과를 내는 빛의 한 종류다.
이번 체험은 말랑말랑한 촉감의 별 만지기, 야광봉 팔찌 만들기, 야광물감을 이용한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은 태양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태양계 퀴즈를 풀었고, 자신의 별자리를 찾아 소원을 빌기도 했다.
양은실 노루유치원 원장은 "드넓은 우주에 온 것처럼 마음껏 뛰어노는 유아들이 오로라 우주체험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새로운 체험놀이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