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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시화조력관리단은 시화나래휴게소에 도입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다음 달 부터 운영한다./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시화조력관리단이 시화나래휴게소 방문객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초고속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도입했다.

27일 시화조력관리단에 따르면 이번 전기차 충전 인프라 도입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실시협약 체결에 따른 결과다. 당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브랜드 E-pit의 설치를 구상했고 현재 공사가 완료돼 시운전 등 안전 테스트 후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은 안산시 대부황금로 1927 시화나래휴게소 제1주차장에 350㎾급 초고속 충전기 6기 규모로 구축됐다. 해당 충전소는 현재 상용화된 충전기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해 이용 편의가 높다.

시화나래휴게소는 연간 약 100만대의 차량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신축 충전소가 시민의 증가하는 충전 수요를 적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시화조력관리단은 2012년부터 시화나래휴게소를 비롯해 달전망대, 시화조력문화관 등 국민이용시설을 운영하며 관람객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진관 시화조력관리단장은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시화조력관리단은 탄소중립과 고객 만족을 모두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