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4연승 중이던 창원 LG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28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LG를 93-88로 물리쳤다.
문성곤의 스틸에 이어 패리스 배스가 2점으로 마무리하는 등 1쿼터에 KT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KT는 1쿼터 4분 44초에 한희원의 3점이 들어갔고 6분 57초에는 문성곤의 3점이 터지며 17-11로 앞섰다. 7분 27초에는 패리스 배스의 3점도 들어갔다. 문성곤은 8분 50초에 또다시 3점을 넣었다. 1쿼터는 KT가 25-18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 LG는 아셈 마레이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LG가 추격하면 KT는 3점슛으로 응수했다. 2쿼터 4분 44초에 패리스 배스의 3점이 성공했다. 2쿼터 6분 57초에 정성우의 3점이 들어간 KT는 LG의 공격을 잠재웠다. KT는 53-41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 KT는 정성우와 한희원의 3점이 성공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3분 29초에는 KT 패리스 배스의 3점이 성공하며 66-48로 크게 앞섰다. LG는 저스틴 구탕이 연속 4득점하며 57-68로 KT를 추격했다. LG는 3쿼터에 25점을 넣어 19득점에 그친 KT에 앞섰다.
KT 허훈이 4쿼터 1분 1초에 3점을 넣으며 KT는 75-68로 앞섰다. LG는 이관희가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추격했지만 4분 52초에 KT 허훈이 3점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문성곤도 6분 34초에 3점을 넣었다.
KT는 경기 종료 24.8초를 남겨놓고 문성곤의 3점이 성공해 93-86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문성곤은 3점을 넣고 두 팔을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표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는 26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허훈도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문성곤은 12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