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방출 등 가격이 오르고 있는 주요 어종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홍두선 기재부 차관보는 이날 수협중앙회 본사를 찾아 주요 어종의 유통경로·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오징어와 고등어의 경우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불안정하다고 판단,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수입 확대 조치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징어에 대해서는 지난달 정부비축물량 500톤 방출에 이어 1천5톤을 추가 공급 중이다. 신규 수입물량 비축을 위한 절차도 검토하고 있다.


고등어에 대해선 1만톤의 긴급 할당관세물량을 시행한 데 이어 내달 4일 1만톤을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명태도 정부비축물량 3천톤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홍 차관보는 “정부는 매주 특별물가 점검과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하며 물가안정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