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 돕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6)] 라온버드


직원들 80% AI 엔지니어 구성
학습 데이터 자동생성 기반 기술
건설·안전진단·유통·소매 확장


라온버드
라온버드의 인공 데이터 생성 기술 적용 화면. /라온버드 제공

라온버드는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조직 구성원의 80%가 AI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라온버드는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지원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AI로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방식은 사람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촬영해야 했다. 모든 이미지에 레이블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사람이 수행하기 때문에 에러가 발생할 리스크가 있다.

합성 데이터를 쓰는 기술을 도입하면 컴퓨터가 직접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대량으로 만들어 낼 수 있고 가상의 학습 데이터로 실제 환경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AI를 개발하는데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결과물인 '학습 데이터 자동 생성 기술 기반의 데이터 구축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여러 사업화 성과도 나타났다.

기술 라이언스 및 기술 이전 관련 계약을 마쳤고 기존 인공지능 개발 솔루션에 적용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건설 및 안전진단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유통이나 소매 등의 분야까지 확장을 꾀하고 있다.

개발기술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AI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와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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