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인천 서구 석남동 절골마을에서 270만원 어치의 연탄 3천장을 16가구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절골마을은 서구 서달로 130번길 끝자락에 위치한 자연 발생 부락이다. 현재 80여 가구의 저층 주택이 있으며 대다수 주민이 고령층이다. 최근 난방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인천환경공단 직원·서포터스, 인천여성가족재단 직원 등 자원봉사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탄 후원을 주관하고 있는 연탄은행에 따르면 2018년 45곳이었던 전국 연탄공장은 올해 9월 기준 30곳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