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복구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아케이드 복구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동구 제공

인천 동구는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아케이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3월 방화로 인한 화재로 점포 47곳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현대시장은 철골 구조물인 아케이드도 불에 타 복구가 시급했다.


동구는 최근 아케이드 해체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복구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복구공사는 건축, 전기, 소방 등 3단계로 계획했다. 지붕 등 마잠재는 화재 발생에 대비해 난연 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 판으로 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건축공사 철골작업이 완료되면 전기·소방공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동구는 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아지는 김장철에 대비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재 피해 아케이드 복구공사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피해복구와 시장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