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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즈'·소현초 6학년
최근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바람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었다는 결과였습니다.

아동의 스마트폰 사용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자세도 눈도 나빠지게 되고, 안전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집니다.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해 넘어지거나 지나가는 다른 사람과 부딪히고,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저도 스마트폰을 하면서 걷다가 앞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자전거와 부딪힐 뻔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경험을 계기로 걷는 중에는 절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스마트폰에 뺏길 수도 있습니다. 아동은 스마트폰 중독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되면 매사 불안하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아동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이용 시간을 정하고 절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해한 콘텐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7조에 따라 아동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스마트폰 안에 각종 콘텐츠와 영상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동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유해한 환경에 노출되진 않을지 잘 점검하고 지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은 우리의 생활에서 꼭 필요한 물건이 되었습니다. 올바른 사용을 위해 어른들과 국가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침해될 수 있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해 줄 안전장치를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동 스스로도 사용 시간을 정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올바른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조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즈'·소현초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