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9일 ESG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1천900억원을 발행했다.

사회적채권은 ESG 채권 중 특수목적 채권으로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조달된 자금을 투입할 목적으로 발행된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2년물 1천400억원(연 4.112%) 및 5년물 500억원(연 4.120%) 규모의 채권이다. GH는 장기간 고금리 기조로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ESG 채권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특히 GH는 지난달 12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인증평가 최고등급(S1)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의 핵심가치 중 첫 번째가 사회적 책임"이라며 "GH는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