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30일 '기업SOS대상'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기업SOS대상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 시군을 평가, 선정해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처리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7개 부문 15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기관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 처리, 기업하기 좋은 시책추진, 기업규제개선, 기업애로 관련 홍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실무평가단과 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천시가 모든 부문에 대한 지원이 골고루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31개 시군에서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2021~2022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천시는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애로사항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기동반'을 운영하여 기업애로 청취 및 현장간담회를 통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보, 경기도중소기업육성기금 등에 총 25억원을 출연해 기술개발 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과 노동·작업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수상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각종 규제로 인해 기업활동에 제한이 많았던 이천시가 기업애로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애로를 해결하고 꾸준한 기업지원정책을 펼치며 이룬 결실로 의미가 크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적극 발굴해 기업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기업과 시민이 함께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