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지역에 주거위기가구를 위한 임시거처가 마련됐다.

미추홀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 위기가구 임시거처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9월 체결된 협약의 일환이다.

LH는 임시거처 4곳을 제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임시거처를 개·보수하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지원했다. 미추홀구는 임시거처 운영과 주거복지 지원 서비스 제공을 맡았다.

입주 대상은 자연재해, 화재, 가정폭력, 강제퇴거 등에 처한 주거 위기가구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1인 가구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다.

거주기간은 3개월 이내로 1차례 연장해 최대 6개월까지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없고, 수도·전기·가스 등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미추홀구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