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매해 불특정 다수의 차량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30일 오후 8시30분께 평택시 청룡동의 주유소에서 미리 준비한 기름통에 휘발유(18L 상당)를 구매해 담은 뒤 불특정 차량에 기름을 부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기름통을 들고 주유소 세차장에서 나오는 차량에 담뱃불로 불을 지르려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평택시 비전동의 한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