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를 맡게 된다.


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신한울 원전
신한울 원자력발전 3·4호기 조감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주설비공사는 원전 건설 과정에서 토목·건축·기계 등 주요 공정을 의미한다. 가속기 등 원자력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지어진 고리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유형의 원전 준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4월 착공해 2033년 준공이 목표인 신한울 3·4호기는 신형가압경수로를 기반으로 2천800㎿ 규모의 발전 용량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