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 7대가 충돌해 3명이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4시55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사거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이 충격으로 밀리면서 앞서 있던 차량 3대를 추돌했다. 사고를 낸 차량도 옆 차선에 있던 차량 2대를 추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돌사고를 낸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