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시즌 8승 8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한 소노는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소노는 현대모비스에 71-66으로 이겼다.
소노는 2쿼터까지 9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42-34로 현대모비스에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김국찬이 3쿼터 1분 18초에 3점을 넣으며 40-42로 추격했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6분 12초에 게이지 프림의 2점과 6분 31초에 터진 이우석의 2점으로 51-48로 앞섰다. 소노는 3쿼터에 10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21득점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55-52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나 소노는 4쿼터에 대반격했다. 4분 6초에 치나누 오누아쿠가 2점을 넣으며 60-57로 앞섰다. 김진유가 스틸에 이어 레이업슛을 성공해 기세를 올린 소노는 7분 8초에 이정현의 3점이 터지며 69-59로 점수를 벌렸다. 이정현은 8분 23초에도 2점을 넣으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소노는 4쿼터에 19득점하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11득점에 그쳤다.
소노의 치나누 오누아쿠는 22득점 14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고 이정현도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공격을 거들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은 서울 SK에 71-85로 졌다. 9승 9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5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