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고등학교 추가 신설 절차에 마침표가 찍혔다고 3일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위치한 (가칭)지금고등학교의 신설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지금고는 남양주시 다산동 6210번지 일원에 총 32학급(일반30학급, 특수2학급) 규모로 신설돼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준비하던 지구 내 학교신설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개교시기 조정 및 설립수요 부족 등의 의견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교육부 투자심사 완화 대상에 지금고가 포함되면서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로 최근 승인이 최종 확정됐다.

박현숙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기획경영과장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지금고'의 적기 개교로 다산지역 고등학생들의 근거리 통학 및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