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 내 미술관 건물 연구실에서 불이 나 학생 등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5분께 용인시 기흥구 단국대학교 내 미술관 건물 4층 교수연구실에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119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인력 등 70여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및 주변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폭발음에 놀라 한때 대피했다. 불이 난 연구실 담당 교수는 화재 당시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