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노르웨이에 패했지만 C조 3위로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이번 대회 C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3-33으로 패했다. 1승 2패로 C조 3위에 오른 대한민국은 결선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노르웨이는 강했다. 전반전을 11-20으로 뒤진 채 끝낸 대한민국은 후반전에 신진미(부산시설공단)의 득점으로 21-26을 만들며 노르웨이를 5점 차이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노르웨이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6일부터 6개 팀(C조 상위 3개 팀 + D조 상위 3개 팀)으로 구성된 조에 속해 예선 성적을 안고 결선리그를 치른다.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