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성 탁월' 아이스크림 종이 용기 개발


스푼 내장형 플라스틱 대체 연구
기존 일회용 바꾸는 가능성 확대


골든팩키지
골든팩키지의 친환경 종이 용기 제품들. /골든팩키지 제공

1990년 식품포장 용기와 종이컵을 인쇄 가공하는 회사에서 출발한 골든팩키지는 현재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종이용기 성형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 됐다. 해외 글로벌 업체에 플라스틱 대체 종이 이용기 및 성형 기계를 수출하며 국내 대형 식품회사의 개발을 의뢰받아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 용기로 대체하는 중이다.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골든팩키지는 '플라스틱 사각용기 및 뚜껑의 내수성과 내구성 기능을 갖춘 스푼 내장형 플라스틱 대체 아이스크림 종이 사각 용기 개발'에 나섰다. 플라스틱이 쓰이는 아이스크림 용기를 종이로 바꾸려는 시도였다.

정부가 나서 탈플라스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고, 썩지 않아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기까지 500년이 걸리는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성이 높아 종이 용기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과제를 통해 골든팩키지는 내수성을 갖춰 아이스크림에도 쓰일 수 있고 내구성과 밀폐성이라는 성능을 갖춘 종이용기를 개발해냈다. 골든팩키지는 종이뚜껑의 밀폐력을 확보하려 종이용기 상단 플랜지 형성과 뚜껑 금형의 정밀 컬링을 개발했다.

정밀한 금형으로 밀폐력을 보강하고 숟가락 투입 지지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플라스틱 일회용 용기를 대체하는 종이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한 것이다.

골든팩키지 측은 "플라스틱 용기를 친환경 종이 용기로 바꿔 지구환경 보전에 앞장선다는 사명감으로 현장을 누비겠다"고 전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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