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빵’을 소재로 사용해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NC문화재단 협력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의 연계 체험프로그램, 안데스 작가의 ‘지질학적 베이커리’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개최 중인 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 중 안데스 작가의 작품 ‘지질학적 베이커리 시리즈’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데스 작가는 2017년 남미 여행 중 안데스산맥의 지형과 먹고 있던 케이크의 형상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작품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안데스 작가의 작품 ‘지질학적 베이커리’ 시리즈와 연계해, 빵을 통해 산맥·암석 등을 연상한 뒤 직접 그림으로 그려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주말에는 직접 빵을 먹어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전시가 개최되는 3전시실 앞에서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