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송월동 동화마을’에 대형 소나무 조형물과 놀이기구 등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다.
중구는 송월동 동화마을에 ‘대장소나무의 집’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대장소나무의 집’은 동화마을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놀이공간이다.
기존 획일적인 놀이터와 달리 동화마을을 대표하는 ‘대장소나무’라는 콘셉트와 디자인에 맞게 조성됐다. 어린이들은 뛰놀며 체험하고, 부모들은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최신공법으로 나무 질감을 표현해 실감 나는 놀이 환경을 만들었다. 대장소나무에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동화 속 타잔이 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짚라인’ 등의 놀이기구를 조성했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규정을 준수해 추락 방지 네트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탄성포장을 적용하는 등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했으며, 전문기관인 한국어린이안전연구원의 안전 인증도 받았다.
또한 놀이기구 건너편에는 벤치, 그늘막을 설치해 부모들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중구는 이번 ‘대장소나무의 집’ 외에도 ‘코스튬 페스티벌 개최’, ‘트릭아트 스토리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며 동화마을이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는 많은 어린이를 위해 새로운 체험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들이 소중한 기억을 담아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의 공간’으로 송월동 동화마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