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했다.

인천시는 지역 독거노인 1만5천176명을 대상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안심폰·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 3월까지 경로당 1천544곳에 난방비를 지급하고 노인복지시설 2천342곳을 중심으로 겨울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재활용품 수집 노인 765명에게는 외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돌봄 종사자 1천여명에게 응급시 대처교육을 실시하고 노인들에게 한파쉼터 이용 방법, 한파 대비 행동요령, 건강수칙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