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이 마약범죄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해양경찰청은 6일 대회의실에서 ‘해양 마약수사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최근 증가하는 해양 마약범죄의 실태 등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구성됐다.
자문위원회에는 위원장을 맡은 김희준 변호사를 비롯해 한성대 윤흥희 교수 등 13명이 위촉됐다. 미국 마약단속국 한국지부, 미국 해안경비대, 주한 남미 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여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신종 마약, 수사 기법, 검거 사례 등을 공유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을 통해 밀반입되는 마약류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자문위원회를 통해 해양 마약범죄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강력한 국내·외 공조 체계를 구축해 해양 마약범죄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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