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오이타 노선 운항을 내년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2월 오이타 노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5년 만에 재운항을 하는 것이다.
월·목·토요일 주 3회 운항하는 오이타 노선의 출발편은 오후 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오이타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4시3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오이타 노선에 182석 규모의 A321네오 항공기를 투입한다.
A321네오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 에어스페이스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 사항을 갖추고 있다.
오이타는 규수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로 벳푸와 유후인 등 온천 명소로 알려진 겨울철 인기 관광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후쿠오카 공항에서 육로로 이동해 벳푸나 유후인 등 온천을 방문하던 관광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즌별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여객 공급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