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인천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를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점 지하 1층에 1만1천500㎡(약 3천500평) 규모를 갖춘 푸드에비뉴에는 고급 식재료 매장과 유명 F&B(식음료) 매장이 조성됐다. 롯데백화점은 푸드에비뉴가 푸드 콘텐츠와 서비스 등 백화점이 갖춰야 할 미래형 식품관의 표준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뉴 프리미엄 식품관의 1호점이라고 설명했다.
푸드에비뉴에는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와 전 세계 2천여 종의 와인을 판매하는 와인 라이브러리 ‘엘비노’, 국내외 65개 식음료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 등이 입점했다.
레피세리는 국내에서 연간 450두만 생산하는 함양 화식미경산한우 등 희소성 높은 제품을 판매한다. 수산 코너에서는 인천 유명 수산물 직판장인 ‘민영활어공장’을 유치해 인천 연안부두에 입고되는 수산물을 활용한 제철 활어회와 초밥 등을 맛볼 수 있다.
엘비노에는 유럽의 각 지역별 6백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바(Bar)가 갖춰져 있다. 또 고연산 발베니, 산토리 100주년 위스키, 프라이빗캐스크 등 한정판 위스키와 인기 제품을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존도 마련돼 있다.
푸드에비뉴에는 인천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22개 브랜드도 입점해 있다. 오는 14일 문을 여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브랜드다. 또 홍콩 현지 딤섬으로 유명한 중식 브랜드 ‘호우섬’, 5년 연속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대만식 우육면 브랜드 ‘우육미엔’ 등도 입점한다.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푸드에비뉴에 입점한다. 독일의 스페셜티 커피인 ‘보난자커피’, 성수동의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뵈르뵈르’, 연남동의 커스터메이드 케이크 브랜드 ‘터틀힙’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푸드 에비뉴 오픈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와인관에서는 발베니와 히비키 등 위스키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