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수원정 '출사표'
국힘行 조광한, 남양주병 도전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지역구 인사들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예비후보 등록일이 다가오면서 출마선언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국민의힘 소속으로 수원정 도전을 선언한 이수정 경기대 교수에 이어 민주당 출신으로 국민의힘에 영입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역시 남양주병 출마를 공식화 했다.
7일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인 내년 1월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 후보자는 선거 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등을 할 수 있어, 12일 이후 총선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출마선언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남양주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양주병 현역은 민주당 김용민 의원인데 한때 조 전 시장과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조 전 시장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비서관을 지냈는데 이재명 대표와의 갈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한편 곽상욱 전 오산시장 등 민주당 소속 전직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9명은 최근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이라는 당내 원외인사 단체 창립에 참여한 바 있는데 이들도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기점으로 출마선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성·하지은·고건기자 mrkim@kyeongin.com
12일부터 총선 예비후보 등록… 여야 출마선언 본격화
입력 2023-12-07 19:18
수정 2023-12-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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