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송도서 개최

국민의힘 소속 총선 치를 예정

김기흥 출판기념회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도전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0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12.10./조경욱기자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 출마를 준비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김 전 부대변인은 10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달 28일에도 서울 신촌에서 첫 번째 출판기념회를 진행한 바 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책에서 분노를 조장해 사람들을 결집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한국방송공사(KBS)에서 기자로 19년간 일하다 지난 2021년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당선을 도왔고 이후 대통령실에서 부대변인을 맡았다. ‘윤 대통령의 정치 원년멤버’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다.


지난 2012년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살고 있는 김 전 부대변인은 최근 인천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연수구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날 김 전 부대변인 출판기념회에는 정하균 전 국회의원,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 전성식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처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의 손님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영상으로 축하를 건냈고,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과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축하 서면을 보내왔다.


김 전 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함께하자는 전화를 받고 3일간 고민했다. 가족 모두 반대했지만 선택했다”며 “하나의 선택을 위해서 하나를 버려야 한다. 19년 몸담은 KBS를 박차고 나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설렘과 떨림, 불확실한 상황 속 힘든 점도 있었지만 이겨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함께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