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DB에 패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9승 11패가 된 정관장은 리그 6위에 자리했다.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정관장은 DB에 83-88로 졌다.
정관장은 1쿼터 8분 12초에 오마리 스펠맨의 2점 성공으로 22-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DB는 8분 57초에 디드릭 로슨의 2점이 들어가며 1쿼터를 25-23으로 앞선 채 끝냈다.
DB는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프 위디와 박인웅의 득점으로 31-23으로 앞섰다. 디드릭 로슨의 3점까지 터진 DB는 45-35로 크게 달아났다. DB는 2쿼터에 27득점했다. 정관장은 2쿼터에 14득점에 그쳤다. 2쿼터까지 DB가 정관장에 52-37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 정관장은 28득점하며 DB를 거세게 추격했다. DB는 3쿼터에 22득점 하며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리그 1위팀 DB의 아성은 쉽게 깨기 힘들었다. DB는 4쿼터에 이선 알바노와 디드릭 로슨의 득점포가 가동되며 정관장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정관장 오마리 스펠맨은 9분 36초 밖에 뛰지 못했고 2득점하며 부진했다.
3연승을 달린 DB는 시즌 17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