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리그 9위로 하위권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8승 11패가 된 소노는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못했다.
1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소노는 한국가스공사에 76-84로 졌다.
소노는 1쿼터 초반에 한국가스공사에 0-7로 뒤지며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2점과 전성현의 3점이 터지며 한국가스공사를 추격했다. 6분 4초에 이정현의 2점이 들어가며 소노는 11-10으로 앞섰다. 1쿼터는 소노가 한국가스공사에 16-19로 뒤진 채 끝났다.
2쿼터 1분 52초에 소노 한호빈이 3점을 넣으며 소노는 24-21로 앞섰다.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도 거셌다. 2분 49초에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의 2점이 터졌고 이어 앤드류 니콜슨의 3점이 들어갔다. 그러나 한호빈이 8분 54초에 3점을 성공하며 소노는 41-36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소노 이정현은 2쿼터까지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도 소노의 3점슛은 계속 림을 통과했다. 1분 51초에 전성현의 3점이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5분 1초와 5분 48초에 연속 3점을 넣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듀반 맥스웰의 3점이 들어가며 한국가스공사는 소노에 58-5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22득점했다. 반면 소노는 3쿼터에 14득점에 그쳤다.
소노는 4쿼터 2분 45초에 전성현의 3점이 들어가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한국가스공사 김낙현이 연속 4득점 해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8분 15초에 차바위가 3점을 넣으며 한국가스공사는 79-72로 달아났다. 8분 36초에 차바위의 3점이 다시 터졌고 듀반 맥스웰의 덩크슛이 나오며 한국가스공사는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소노는 경기를 한국가스공사에 내줬다.
소노 이정현이 4쿼터에 부상을 당하며 중요한 시점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점도 이날 경기의 패배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