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부여… 내일부터 전시회
평택 오성초등학교는 4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책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성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성초 더드림 도서관에서 33명의 4학년 학생 전체가 참여해 만든 그림책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학생들은 각자 만든 책을 소개하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번 책 출판은 지난 3월 '꿈나래·생각나래 독서교육'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생각, 창의적 사고를 담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좋아하는 내용이나 육하원칙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고, 그림책에 필요한 삽화까지 직접 그렸다. 이 책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부여받고 전자책 형태로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됐다.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는 평택시립 오성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출판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아 교장은 "자신의 재능과 끼를 키워 맺은 보람된 열매 '꼬마 작가' 탄생을 축하드리며 작가로서 첫발을 딛는 오늘을 잘 기억하여 20년 후 꼭 미래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