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난 7일 본청 로비인 ‘송죽원’에 설치한 553인치 LED 전광판 ‘연수드림캔버스’의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범 송출 사업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수드림캔버스’는 인천 자치단체가 보유한 홍보용 기기 중 최대 화면 크기로 가로 13m, 세로 5.4m다. 기초단체가 구정 홍보를 목적으로 자체 제작·송출 시스템을 갖추고 방송을 송출하기는 연수구가 처음이다.
연수구는 구정 홍보 영상만 아니라 지역 내 15개 동 주민자치센터, 공공시설과도 연계해 ‘금요예술무대’, ‘런치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동시 송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구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확대간부회의, 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등의 구정 활동 역시 ‘연수드림캔버스’에서 라이브로 방송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엔 연수아트홀에서 열리는 김세환, 조영남, 윤형주의 ‘2023 쎄시봉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 여행’ 역시 ‘연수드림캔버스’를 통해 생중계한다.
연수구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수드림캔버스’ 영상 송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송죽원이 정보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진정한 구민 소통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