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내가 뛴다] 가평군의회 김경수 의원
작년 지선 과반 득표로 초선 입성
6·25 참전 캐나다 방문 기억 남아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 조례 '애정'
"주민 호응 높은 사업 발굴 매진"
"가평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과 적극 소통해야 하며 민원처리에도 적극 앞장서야합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가평군 나 선거구 과반(52%)을 득표해 군의회에 처음 입성한 김경수 의원은 "9대 전반기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절된 사업들과 관내 지형들을 코로나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데 노력했다"며 "후반기에는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주민 체감형 정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대변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둔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그는 "군의회는 지역민을 위한 조례 제정과 예산의 확정, 결산 승인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갖고 있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워진 본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책무가 있으며, 위원장은 편향되지 않고 공정한 예산심의를 이끌어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의회·의원의 엄중한 책임과 역할 등을 나열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6·25전쟁 당시 참전국인 캐나다 방문과 조례 개정 등을 손꼽았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서태원 군수 등과 가평지역 돌로 만든 '가평전투 승전비 제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아 엘렌 백스웰 가평전투참전용사, 최강천 한국전가평전투승전비위원회 회장, 연아마틴 상원의원,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구동현 캘거리한인회장과 교민 등을 만났다.
그는 "캐나다군은 가평 전투에서 놀라운 활약으로 1951년 1·4 후퇴 후 중공군의 남하를 막을 수 있었다"며 "현재 북면 이곡리에는 캐나다 전투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캐나다에서도 2013년 7월27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며 한국참전용사의 날을 매년 기억한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라며 캐나다 참전용사 등에 대해 애틋함을 표했다.
또 김 의원은 '가평군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가평군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 '가평군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 등 대표 발의한 조례안에도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제9대 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직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군민과의 소통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며 "후반기 의정활동에도 주민 호응도가 높은 사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군민 간 소통의 가교 역할에 매진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