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총장·양영희)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서정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따라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과 문화 다양성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서정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단순히 이론강좌를 통해 한국문화와 일상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국제교류처 주관으로 각국 유학생 30명을 선정해 한국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서울시 인사동과 낙원동을 견학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에 참가자들의 반응도 좋아 정규 프로그램 편성이 검토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크게 늘어 이들의 한국문화와 생활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돼 대학 차원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