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기부자 '173호 회원' 가입
"이웃 나눔 체계적 다가갈 기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밸안과 배희철 원장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인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7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유밸안과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배희철 유밸안과 원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원장은 인천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왔으며,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의 추천으로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는 "개원을 하면서 다짐했던 것 중 하나가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는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었다"며 "개원 초 무료급식소, 도서벽지 등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해외 개안수술인 VCS이사회 비전케어서비스라는 NGO단체 이사회, 노인복지시설 연계 진료 등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진료의 형태가 아닌, 체계적인 나눔과 봉사를 찾고 있던 차에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되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체계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병원 직원들과 주변 단체가 같이 동참하여 인천 지역 내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꾸준히 기부를 하다가 이번 기회에 조금 더 체계적으로 나눔 실천을 확대하고자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준 배희철 원장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인천은 현재 175호까지 가입되어 있다.
기부 문의: 032-456-3320.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