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3공구 실시 설계자 선정
경기도, 사업 착수… 2029년 완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조달청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3공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결과를 통보함에 따라 앞서 선정된 1, 2공구와 함께 본선 구간 전 공구가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정~포천 건설사업은 도에서 시행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 유일하게 모든 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이 성립돼 일반 경쟁입찰에 비해 사업 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이다.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 구간에 정거장 4개소(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4천874억원이며 이중 일괄입찰로 발주하는 1~3공구의 추정 공사비는 1조870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1조5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의 특성상 공구의 분할은 불가피한데 3개 공구 모두 유찰 없이 일괄입찰이 성립돼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옥정~포천 광역철도 내년 첫삽 '청신호'
입력 2023-12-12 19:32
수정 2023-12-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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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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