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12일 부대 강당에서 '제20·21대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김경철 해군 제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인천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장, 인방사 장병·군무원 등이 참석했다.
고승범 신임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9기로 1995년에 임관했다. 연합기동부대(CTF-151)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 2처장·해상작전과장, 군수지원함 천지함(AOE), 초계함 신성함(PCC) 함장을 비롯해 해·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고 사령관은 2009년 2함대 제236고속정편대장(소령)으로 근무할 때 대청해전에 참전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격퇴하고 우리 군의 승전에 기여해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 고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인 수도권 서측 해역을 완벽히 방어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