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와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전날인 12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택 병원장은 1997년 3월부터 비뇨의학과 교수로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기 시작해 2022년 9월 제8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국가적인 필수의료 위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을 넘어 권역을 아우르는 사회 의료 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인하대병원은 인천시와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무료진료사업 협약을 맺고 대청도, 백령도 주민 대상으로 연 2~6회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특히 백령병원과는 ‘스마트 원격 화상 협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천 섬 지역에 의료서비스를 확대했다.


이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 사각지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은 이택 인하대병원장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은 이택 인하대병원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하대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