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오종민 경희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역의 환경현안인 인공습지(비점오염저감시설)의 실태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습지조성 및 개선방안을 제안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13일 개최했다.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 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 패널로는 한국습지학회 김흥섭 이사, 경기도환경보전협회 이흥수 박사, 아쿠아테크 김한래 박사, 대일이앤지 박종빈 박사가 참석해 전문 분야별로 효율적인 인공습지 조성 및 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관련분야 전문가 뿐만아니라 경기도 , 용인특례시 등 지자체 공무원, 관련업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김흥섭 이사는 “비점오염원 관리 및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연구를 통해 비점오염관리정책의 실질적 문제점 및 한계성을 분석하고 각 지역 및 적용기술에 대한 검토 및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종민 센터장은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는 경기지역의 환경현안을 발굴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도적, 행정적 문제점 및 한계점 분석을 통해 비점오염관리를 위한 정책제안을 하게 돼 조금이나마 정책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