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학부모·교수 등 자문단協 개최
사례 공유 미활용 5곳 재창조 모색

인천시교육청이 폐교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문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폐교였던 난정초등학교에 평화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폐교 시설의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문단에는 교장·교감, 학생, 학부모, 교수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문단은 이번 회의에서 인천시교육청 폐교 활용 기본 방향, 타 기관 폐교 활용 우수 사례, 폐교 활용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 현재 인천시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5개 미활용 폐교를 어떠한 공간으로 만들지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교육청의 폐교 활용 사업은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주민 설문조사와 정책연구를 추진한 결과 옹진군 북도분교는 독서캠핑장으로, 강화군 마리산초등학교는 문화·체육시설로 새 단장을 앞두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폐교 활용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 지원,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 소통해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