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 전액 편성
정자교 사고후 안전진단 따른 조치


성남시가 분당구 지천 교량 32개소에 대한 교량 보수·보강 공사를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14일 "사업비 254억3천800만원 전액을 2024년도 예산으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 교량은 여수천의 상탑교·중탑교·벌말교·여수천보도2교·성남교·여수천교, 야탑천의 야탑5교·야탑6교·목련교·야탑7교·야탑8교·야탑9교·야탑천보도1교·야탑10교, 운중천의 매송교·매송2교, 분당천의 장안교·분당교·분당천보도5교·점골교·서당교·벌터교·당우교·내정교·초림교, 동막천의 낙생교·동막교·동막천1교, 성남대로의 서현고가차도A·서현고가차도B·수내고가차도A·수내고가차도B 등이다.

이중 야탑7교는 보도부 철거 후 재설치, 초림교·내정교·당우교·동막천1교·야탑8교·야탑9교·서당교는 보도부 일부를 철거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이후 분당 교량들에 대한 외관의 상태나 구조적 안정성 등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했고, 그 결과 3개소가 B(양호)등급, 25개소가 C(보통)등급, 4개소가 D(미흡)등급을 받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