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실습공간 운영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헬스케어·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천대학교, 차의과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와 차의과대학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헬스케어·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학과, 연구교육시설을 연계한 종합적인 사업계획 수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가천대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가천의료기기 융합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 가능한 교육·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천대는 올해 정부로부터 입학정원 100명의 바이오로직스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는 등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의과대학교는 차병원이 인천 송도에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특화병원 건립과 연계해 바이오 관련 학과, 간호대, 약대, 의전원 실습공간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은 "바이오로직스학과 신설을 계기로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첨단산업 유치와 바이오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가천대, 차의과대학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