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주)포스코A&C(사장·정훈) 임직원이 1천157만6천350원의 후원금을 건넸다고 15일 밝혔다.
후원금은 포스코A&C 임직원들이 사외강사료, 사내경매대금 등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자립준비청년의 학습비, 생계비, 주거비 등 자립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에게 양육받지 못해 시설의 보호를 받다가 만18세가 되어 시설에서 퇴소하는 아동을 뜻한다. 매년 전국에서 약 2천600명, 인천에선 약 300명이 시설에서 퇴소하고 있다.
이들은 퇴소 후 열악한 주거환경, 생계 문제로 인한 진학 포기 등 각종 어려움을 겪는다.
포스코A&C는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3천61만4천950원을 기부해 28명을 지원했다.
지난 14일 열린 후원금 기부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A&C 조남진 경영기획실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포스코A&C는 2020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공부방 지원사업, 보호대상아동 지원 등 지역사회 아동복지 발전에 힘쓰고 있다.